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승윤 뮤비 <폭죽타임>에서 발견한 것 이승윤 뮤비 에서 새로 발견한 것 가수 이승윤에게는 참 다양한 얼굴이 있다. 어떨 때는 귀여운 장꾸, 무대에 오르면 락스타, 평소 말할 때는 은근한 유머와 장난을 섞거나 진지하고 깊이 있게 말하는 인문학 강사의 이미지 등이 있다. 그런데 오오... 며칠 전에 발표한 뮤비 속 이승윤을 보라!호... 혹시 이승윤에게 갱스터의 피가 흐르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또 다른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람이 그동안 내가 봐왔던 이승윤이 맞을까... 처음엔 너무 낯설고 생경했다. 특히 지난달에 공개했던 뮤비 속에 나타난 이승윤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 뮤비 속에서 이승윤은 한마디로'장꾸 잼민이'었다. 이 두 사람이 같은 사람 맞나? 물론 뮤비마다 콘셉트가 달라서 그렇겠지만, 한 사람에게서 이렇듯 상반된 모.. 더보기 화곡동 수제어묵 맛집 솔직 후기 화곡동 수제어묵 맛집 언제부터인지 어묵을 잘 안 먹게 됐다. 마트에서 어묵 제품을 집어들고 포장 뒷부분을 보면 어쩌면 그리 식품 첨가제들이 많이 들어갔는지. 들었던 물건을 다시 내려놓고 만다. 가능하면 식품 첨가제들이 적게 들어갔거나, 들어갔더라도 인체에 덜 해로운 것으로 사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런데 우리 동네 재래시장에 가면 수제 어묵 가게가 있다. 사실 어느 동네, 어느 재래시장에 가나 이런 어묵 가게가 한두 곳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가끔 어묵이 먹고 싶을 때면 이 집에서 사 먹는데, 어떤 어묵은 100% 생선살로 만든다 하고 또 어떤 제품은 밀가루가 10%만 들어갔다고 한다. 방부제도 안넣었으니 가능한 빨리 먹으라고 한다. 음... 내가 조리 과정을 안봤기 때문에 그 말을 100% 믿어야 .. 더보기 SBS아카데미 컴퓨터아트학원 솔직한 상담 후기 SBS아카데미 컴퓨터아트학원 솔직한 상담 후기 요즘 이런저런 궁리를 하고 있다. 본업의 활동 무대가 점점 좁아지면서 N잡러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이것 저것 배우는 중이다. 그중에서 영상 편집은 내 본업과 가장 밀접한 분야기 때문에 가장 접근하기 쉬울 것 같아 알아보려고 했다. 그런데 요즘 누가 내 돈 주고 배우나. 예전에 만들어놓은 내일배움카드가 있어서 이걸로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곳을 검색해보니 맨 위에 SBS아카데미 컴퓨터아트학원이 떴다. 공신력 있는 곳이라서 믿고 홈페이지에 내 전화번호를 남겼더니 얼마 후 바로 카톡이 왔다. 한 번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한다. 그런데 전화로 물어보니 내일배움카드로 100% 커버가 안된다고 한다. 흠... 그래서 생각해 보겠다고 .. 더보기 소년이 온다 -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 당분간 무거운 책을 읽고 싶지 않아서 계속 미루다가 최근 이 책를 읽었다. 이 소설은 다양한 인물의 다양한 시점으로 전개가 된다. 당연히 모두 ‘광주민주화항쟁’과 관련된 인물들이다. 실종된 친구를 찾아 사망한 시신들 사이를 찾아 헤매는 10대 소년, 고문 피해자, 유족, 심지어 당시 사망한 사람의 영혼까지. 작가는 이들의 목소리를 1인칭부터 2인칭, 3인칭 등 다양한 화법에 실어 사건의 중심 속으로 독자들을 이끌어간다. 자칫하면 산만하게 읽힐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을텐데 한강 작가는 왜 이처럼 다양한 시점 변화를 준 것일까. 여러 기록들에서 건져올린 다양한 인물들의 목소리를 다 담아내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자칫하면 기록물이 될 수도 있는 내용을 문학적으.. 더보기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 기관 서울시 50+ 재단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 기관 서울시 50+ 재단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직장에서 퇴직하면서 재취업을 휘망하는 중장년층이 매우 많다. 아직은 자녀들을 더 가르쳐야 하고 결혼 준비도 시켜야 하고 부부의 노후 준비도 해야 할 나이에 직장에서 밀려나는 서글픈 세대. 그들을 위해 서울시가 예전부터 재취업 교육과 직장 매칭을 지원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름하여 . 자신의 경력을 살려 재취업 교육을 들을 수도 있고, 취미와 관련된 교육도 들을 수 있다. 물론 창업 강좌도 있음. 이곳을 통해 시니어 인턴으로 취업도 가능하다. 각자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 수상하면 된다. 관심있는 분들은 본인이 사는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캠퍼스를 방문하면 된다. 더보기 익선동 나들이 익선동으로 밤 나들이를 가다. 나의 다정한 친구들과 함께 온 익선동. 혼자서 익선동에 두어 번 와본 적은 있지만 누군가와 온 것은 처음이다. 서울 촌사람들이라서 각자 사는 동네에서만 놀다보니 이런 곳에 오는 것도 좋은가 보다. 셋이서 각자 맥주 서너잔씩 마시고 그걸로도 모자라 고기까지 먹어치웠다. 셋 다 맥덕인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익선동 수제맥주집 '행아웃'1차로 갔던 집은 익선동에 있는 수제맥주집 '행아웃'이란 곳. Hang Out은 누군가와 어울려 논다는 뜻의 영어 표현이다. 한국인들의 콩글리쉬 Play로 표현하지 말기를. play에는 약간 불온한 뜻도 있음. 암튼 이 집 맥주 맛집이네. 우리 맥덕들이 종종 올 것 같다. 맥주만 마시고 나오려다 골목에 고깃집들이 즐비해서 '익선동 고깃집'이라는.. 더보기 이승윤 역성 송도 콘서트 이승윤 콘서트를 남들처럼 '올콘'은 아니지만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다니고 있다. 콘서트마다 조온습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늘 이승윤은 마치 첫 공연처럼 몸이 부서질 듯 최선을 다해 해냈다.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ㅠㅠ 공연이 열린 송도 컨벤시아 3집 정규앨범 발매 후 첫 콘이라서 처음 부른 노래들이 몇 곡 있어서 더 의미 있고 신났던 공연.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나의 최애곡 , 을 안 불러준 것. ㅠㅠ그나저나 큰일이다. 이렇게 이승윤 콘서트를 한번씩 보고 오면 다음 공연을 또 보고 싶어 지는데... 그럴 상황은 안되고.. ㅠㅠ 더보기 소설 <스토너> - 평범한 일상이 가장 특별하다. 소설 - 평범한 일상이 가장 특별하다. 개인적으로, 남들이 많이 읽는 베스트셀러를 그닥 즐겨 읽지 않는 편이다. 베스트 셀러가 곧 작품성과 동의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런 취향을 갖고 있으면서 베스트셀러 소설이라는 스토너>를 읽은 것은 순전히 나의 친애하는 가수 이승윤이 읽었다고 해서 언젠가 ‘라방’에서 말한 것이 계기가 됐다. 각설하고, 소설 스토너>는 우리가 픽션에 기대할 법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마치 작정한 듯 피해간다. 그 기본 요소란 것은 요컨대 ‘극적 서사’로, 예컨대 이런 식이다. 주인공에게 어떤 목적이나 목표가 있다. 그것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나타나 주인공의 목표를 방해한다. 주인공은 그 방해물들을 적극적으로 헤쳐나가 자신의 목적을 이룬다. 주인공 스토너의 행보는 이와..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