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공연역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승윤 역성 앵콜 막콘 머글 동행 후기 둘째 날 중간 공연은 현생으로 못 보고 사흘째인 오늘 2024년 이승윤 전국 투어 앙코르 마지막 공연을 보고 왔다. 사실 아침 일찍 무안에서 너무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나서 이대로 공연을 해도 괜찮은 걸까... 하는 염려를 했다. 하지만 갑자기 취소를 하기엔 이 공연에 너무 많은 관계자들과 팬들이 얽혀있으니... 그래서 미리 준비했던 셋리스트 중에 ‘기도보다 아프게’와, ‘교재를 펼쳐봐’가 오늘따라 더 가슴 아프고 의미 있게 다가왔다. '기도보다 아프게'가 끝났을 땐 그 어느 공연 때보다 조용한 박수소리에 애도의 마음이 묻어있었다. 2024년 이승윤의 마지막 공연이자 ‘역성’이란 이름으로 하는 마지막 공연이어선지 이승윤은 어느 때보다 몸이 부서질 듯 무대 위에서 가진 모든 힘을 다 쏟아냈다. 그런만큼 .. 더보기 이승윤 공연 역성: 끝을 거슬러 첫날 후기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얼른 오늘의 공연에 대해 써봅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가장 아슬아슬하게 공연장에 입장한 날입니다. 티켓을 금요일 한 장, 일요일 두장 이렇게 구매를 했는데, 집에서 나설 때 실수로 나란히 있던 티켓 봉투 중에서 일요일 티켓을 집어 들고 온 겁니다(남의 일인 줄로만 알았던, 티켓을 안 챙겨온 사람... 네, 바로 접니다.) 현장 판매 부스에서 얘기를 하니, 폰으로 예매 내역을 확인한 후에 공연장 안의 스탶이 해당 자리가 공석인 것을 확인한 후에 들여보내준다는 겁니다. 그게 공연 시작 10분 전에 가능하다네요. 어떨 때는 스탶이 바쁘면 공연이 시작된 후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아, 놔. 초조와 긴장과 불안의 10분을 보내고 간신히 공식인 것을 확인한 후 5분 전에 입장했습니다. 딱 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