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탄핵가결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석열 탄핵안 가결 윤석열 탄핵안 가결 순간 떠오른 세 사람 윤석열 탄핵안이 가결되던 순간 나와 친구들은 국회 앞에 있었다. 낮 시간인데도 날씨가 꽤 쌀쌀했다. 사실 여의도는 한강이 바로 옆에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 1-2도 정도 체감 기온이 낮다. 국회의원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개표가 시작됐다는 뉴스가 들려오자 날씨 때문이었는지 혹은 긴장 때문이었는지 몸이 떨렸다. 차마 떨려서 내 휴대폰을 못 보고 옆 사람이 틀어놓은 휴대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을 때 갑자기 엄청난 환호성 소리가 들려와서 가결됐다는 것을 비로소 확인할 수 있었다. 친구들을 끌어안고 기쁨을 나누는데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너무 기쁘면 눈물이 난다더니 그 말이 사실이었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었던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