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밤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의 봄 그리고 서울의 밤 1979년의 비상계엄과 2024년 비상계엄의 차이 영화 이 개봉했을 당시 영화관에서 두 번 봤다. 우선 이 영화의 간단한 감상평부터 써본다. 이 영화는 선악 대결 구조가 명백하다. 역사적 사실을 걷어내고 봐도, 안타고니스트와 프로타고니스트의 대결이라는 보편적이며 극적인 설정 면에서 매우 단순 명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반란군과 진압군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기세를 잡거나 빼앗기는 장면이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내서 비극적인 실제 역사를 떼어놓고 보면 마치 ‘전쟁 게임’을 보는 듯하다.. 그런 가운데, 이미 역사적 사실을 통해 어떤 결론이 났는지 다 아는데도 진압군이 승리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탄탄한 시나리오에, 완급 조절을 잘한 연출 그리고 구멍 없는 연기력 덕분이다. 정우성의 연기는 황정민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